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드라마화를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지난 25일 공개된 웹예능 '아침먹고 가2'에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장성규는 "누나 노래 중 명곡이 많다. 그 중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어떻게 드라마화 됐는지 궁금하다"면서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자우림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라는 노래를 이용한 드라마가 나온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장성규는 "누나한테 먼저 양해를 구하지 않은 거냐"면서 의아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윤아는 "그렇다. 처음에 물어봤으면 좋았을 텐데 제작발표회 한 다음에 메일을 보냈더라. '양해를 못 구해서 미안하다'는 말씀이 있었다. 김태리 배우님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답했다. 그는 "원래 드라마에 내 곡을 쓰면 사용료가 어느 정도 책정되는 수준이 있다. 그거보다는 조금 더 주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2022년 방영됐다. 이 작품은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렸다.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 최현욱 이주명 등이 출연했다. 자우림은 2013년 노래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