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올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참여기업으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5개 기업은 올해 안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삼성월렛이나 패스(PASS) 등에 이어 앞으로 더 많은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발급,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민관협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안부는 2021년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2022년 운전면허증, 지난해에는 국가보훈등록증 등으로 모바일 신분증 종류 수를 늘렸다. 내년부터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도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