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골프, 충북 청주에 골프볼 신공장 증축

입력
2024.06.05 10:19
골프볼 공급망의 세 번째 수직 통합

테일러메이드 골프가 4일 테일러메이드 골프볼 코리아(TMBK)의 신공장을 준공했다고 5일 밝혔다.

TMBK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리버티와 대만에 있는 공장에 이어 세 번째 글로벌 골프볼 공장이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TMBK는 신공장을 증설하며 캐스트 우레탄 및 아이오노머 골프볼의 생산량 증가, 인프라 개선, 디지털 기술 및 현대화에 중점을 뒀다.

신공장에서는 캐스트 우레탄 5피스 TP5/TP5X와 3피스 투어 리스폰스, 아이오노머 골프볼인 스피드소프트 등과 현대화된 디지털 프린팅 기술로 테일러메이드의 비주얼 테크놀로지 제품인 TP5/TP5x 픽스, TP5/TP5x 코리아 픽스, MySymbol,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 스피드소프트 잉크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테일러메이드 골프는 "신공장 준공을 통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버티 공장 및 대만 공장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성장하는 테일러메이드 골프볼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에이블리스 CEO는 “TMBK 신공장 준공은 전 세계 소비자와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 공장과 임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한국 골퍼들 및 전세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골프볼 사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다. 한국 공장은 한국의 장점인 높은 교육 수준과 최첨단 기술 인프라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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