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소속사, 공항 안전사고 위험에 "편지·선물 직접 전달 삼가주길"

입력
2024.05.17 08:26
'눈물의 여왕'으로 큰 사랑 받은 김지원
"입출국 시 많은 인파 몰리며 안전 우려되는 상황 발생"

배우 김지원의 소속사가 공항 안전사고를 우려하며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지난 1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김지원 배우의 국내외 공항 입출국 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당사는 안전상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모두의 안전에 대비하고자 몇 가지 안내 말씀드린다"고 했다.

먼저 소속사는 무리한 촬영과 편지, 선물 등의 전달은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지양해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편지와 선물은 소속사로 보내주면 배우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상의 이유로 일반구역 이외 출국장 및 면세구역에서의 모든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아티스트를 향한 팬들의 사랑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안전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당사 또한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든 보행자의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김지원은 공항을 찾았을 때 팬들 사이에서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미소를 보이고 편지, 선물을 챙기며 팬사랑을 드러냈으나 많은 인파가 몰리며 위험해 보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편 김지원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평균 24.9%, 최고 27.3%까지 치솟았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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