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를 받는 장애인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 남성이 검찰로 넘겨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이달 초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B양에게 금품을 주는 대가로 만나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B양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아왔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으나,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봤다.
A씨는 2020년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의 장애인 운동선수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