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성동을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3선 하태경 의원을 누르고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찐윤’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은 경북 안동예천에서 각각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같은 9개 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성동을에서는 이 전 의원이 결선에서 하 의원을 꺾는 이변이 일어났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이용 의원이 공천을 받아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맞붙는다. 안동예천에서는 김형동 의원이 친오세운계 핵심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꺾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대구 동구에서는 현역 강대식 의원이 공천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서는 지역구 현역인 3선 한기호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이 밖에 △서정현(경기 안산을) 전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 △장석환(경기 고양을) 대진대 스마트건설환경공학부 교수 △한길룡(경기 파주을)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박성호(경남 김해갑) 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공천을 받았다.
부산 서구동구에서는 검사 출신인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