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이공계 인재육성과 교육소외계층 지원 등을 위해 설립한 운해장학재단이 26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에서 제11기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선발된 장학생 300명에게 1인당 800만 원씩 총 24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장학재단 이사장인 최평규 회장을 비롯, 재단 관계자와 전국에서 선발된 11기 운해장학생과 가족, 차정인 부산대 총장,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운해장학재단은 2013년 설립 이후, 매년 이공계 우수 대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11년 동안 지급한 운해장학금은 84억여원에 장학생도 1,000명을 넘어섰다.
최평규 이사장은 “대한민국 ‘한강의 기적’의 중심에는 파독 간호사와 광부들, 베트남전 참전용사들, 중동 사막의 근로자들과 같은 평범하지만 위대한 영웅들의 땀과 헌신이 있었다”며 “미래 세대들은 할아버지 세대와 아버지 세대들이 물려준 ‘위대한 DNA’를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선진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해장학생 여러분들이 ‘위대한 한국인’의 기상으로, 목표를 향한 간절함으로 담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 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여러분이 개척하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운해장학재단이 작은 디딤돌이 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운해장학재단은 2013년 최평규 SNT그룹 회장의 사재(私財) 100억 원을 포함, 총 300억 원 규모로 설립 됐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4차례 추가 기부를 통해 2024년 현재 900억 원 규모로 확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