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오케스트라팀, 3월14일 전주서 공연

입력
2024.02.18 16:28
카이야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 등 다채

미 하버드대 학생 120여명이 전북 전주시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시는 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가 3월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클래식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HRO는 200년 역사를 지닌 하버드 클래식 음악공연 단체로 1808년 창단됐다.

이번 무대는 페데리코 코르테제 지휘로 120여명의 HRO 단원들이 차이콥스키의 '카이야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을 선보인다. 이어 모리스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차이코프스키 5번 교향곡'이 연주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사전 예매는 인터파크를 참고하면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세계 최고 명문인 하버드대의 HRO팀의 공연을 전주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문화지수 1위 도시 전주시민들에게 HRO의 멋진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리더가 될 하버드 대학생들에게는 대한민국 최고 문화관광도시 전주를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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