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1호선 송도 추가 연장 국토부 심사 통과… 2033년 개통 목표

입력
2024.02.16 17:29

인천지하철 1호선을 송도국제도시 8공구까지 연장하는 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이 15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할지 여부는 4월 말로 예정된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은 인천 1호선을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74㎞ 연장하고 정거장 2곳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2033년 개통이 목표다. 총사업비는 4,020억 원으로, 예타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송도 8공구에는 7개 주거 단지에 1만6,200세대(4만6,184명)가 입주해 있으며 앞으로 2,901세대(7,400명)가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1999년 개통한 인천 1호선은 2009년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역까지 6.54km를 연장한 데 이어 2020년 송도달빛축제공원역까지 820m를 추가로 연장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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