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멸종위기 초콜릿?편집자주
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 ICE 선물거래소의 코코아 선물 가격은 지난 8일(현지시간) t당 5,87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초보다 약 90% 상승한 수치다. 코코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기후위기가 꼽힌다. 지난해 엘니뇨(적도 부근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로 인해 서아프리카 지역에 폭우가 내렸고, 코코아 주산지인 코트디부아르와 가나에서의 수확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문제는 코코아 가격 만이 아니다. 기후위기가 지속되면 초콜릿은 물론이고 커피, 옥수수, 스리라차 소스, 와사비 등도 인류의 식탁에서 사라지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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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이수연 PD leesu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