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대 규모 아파트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남동구 만수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남동구는 만수주공 1~6단지 아파트가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만수주공은 최근 최종 성능평가에서 39.53점을 받아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판정은 성능평가에서 45점 미만을 기록해야 받을 수 있다. 만수주공은 주거환경 분야 D등급, 건축 마감과 설비 노후도 D등급, 구조 안전성 C등급 등 전반적 개선과 교체의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남동구는 설명했다.
1986년과 그 이듬해 준공된 만수주공 1~6단지는 총 6,866세대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인천의 아파트 가운데는 최대 규모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이자 남동구에 큰 변화를 가져올 만수주공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