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가 프레인TPC와 재계약을 완료해 오랜 인연을 이어간다.
오정세는 30일 오전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도움을 더 받고 싶은 좋은 회사라 재계약했다"며 "재계약을 했다고 하면 대개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며 "배우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아파하며 기뻐한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배우 본인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한다"면서 회사에 대한 신회와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오정세는 "같이 걸어가면서 때로는 소득 없는 두드림일 때도 있고 때로는 과분한 보너스를 안겨주기도 한다. 프레인TPC와 함께 걷는 여정이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하다"면서 "앞으로도 서로 건강히 같이 걷다 또 재계약하려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정세는 지난 2013년 프레인TPC와 전속계약을 맺은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훌륭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지난 2019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모범형사' '지리산' '악귀' '스위트홈 시즌2' '이재, 곧 죽습니다'까지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하 오정세 재계약 관련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오정세입니다.
재계약을 했다고 하면 대개 의리를 지켰다고 보도하는데 저는 의리로 재계약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 도움을 더 받고 싶은 좋은 회사라 재계약했습니다.
주변에 자랑하고 싶은 회사,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배우의 여러 가지 고민을 자기 일처럼 함께 고민하기도 하고 아파하며 기뻐합니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배우 본인보다 더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매년 배우들에게도 상여금이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올해 신년 계획을 달성한 배우 1인에게 유럽 비즈니스 항공권으로 응원하는 건 안 비밀)
이렇게 안 비밀 많은 회사.
같이 걸어가면서 때로는 소득 없는 두드림일 때도 있고 때로는 과분한 보너스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프레인TPC와 함께 걷는 여정이 결과와 상관없이 즐겁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건강히 같이 걷다 또 재계약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