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천영기 통영시장은 시민 열망을 담은 '약속의 땅,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시정 슬로건으로 문화·관광·경제·산업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천 시장은 "올해 시정방향을 '함께 뛰는 미래, 도약하는 통영'으로 정하고, 통영의 미래 100년을 그린 밑바탕에 '통영다움'을 채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천 시장으로부터 올해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들었다.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최초로 공약이행평가단을 꾸려 분기별 점검 및 보고회를 열어 지난해 매니페스토 공약실천 계획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받았다. 22년 만에 단독 개최한 제62회 경남도민체전도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화합의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냈다.
또 KTX통영역세권 개발사업(총사업비 6,565억 원)이 국토교통부의 거점육성형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됐고,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 제66회 세계축제협회 연차 총회 세계축제도시 선정, 제13회 어린이 안전대상 대통령상(대상) 수상, 통영 수산물 고부가 기술의존형 산업 전환 등 곳곳에서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올렸다. 통영 한산도 권역을 세계적 휴양관광도시로 조성하는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경남도 남해안권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사업도 확정돼 '남해안권 해양관광 중심도시 통영'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시정방향과 역점시책은.
" 올해 시정방향으로 정한 ‘함께 뛰는 미래, 도약하는 통영’은 시작을 넘어서 힘차게 나아가자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통영역을 중심으로 신도시 건설의 큰 그림을 구상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문화·관광·농수산업·안전 분야 명품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위해 5대 분야의 역점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5대 분야는 ①미래지향 스마트한 도시인프라 구축 ②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구현 ③지속가능한 안심 농수산물 생산 및 판로 개척 ④관심과 나눔 실천, 모두가 행복한 안전녹색도시 ⑤시민 만족, 한발 앞선 적극행정실현이다.
주요 핵심사업으로 △KTX통영역세권 개발 및 배후도시 조성 △한산대첩교 제6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계획 반영 △강구안 일대 세계적 야간관광 명소 조성 △달아공원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굴껍데기 자원화시설 준공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및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추진 △섬지역 의료서비스 확대 및 출산친화환경 조성 △수소교통복합기지 상업운전 개시 및 전기·수소 저상버스 추가 도입 △대학생등록금 전액지원사업 3학년(3~4학년)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도시 구현은.
"야간관광 특화도시사업은 3차년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강구안 일대를 세계적 야간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고, 달아공원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사업은 연말 준공, 미수동과 도천동을 연결하는 오션뷰케이션 조성은 올 상반기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강구안 경관개선사업도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에 본격 착공한다.
욕지도 주민들의 숙원인 욕지모노레일 재개장은 소송 중으로 법원의 현장감정이 끝나는 대로 레일 철거 및 실시설계와 공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안정 등 관내 2개소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각종 스포츠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대규모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수산1번지 통영' 명성 회복 방안은.
"도산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임대형 수산물 가공공장 신축 및 입주업체 선정은 연말까지 완료하고, 통영수산물 국내외 소비 촉진활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질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수온, 적조 등 자연재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굴껍데기 자원화시설은 올 상반기 준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와 다름없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 위생 관리도 꼼꼼하게 챙길 것이다.
욕지 도동항 등 4개소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하고,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인 연명과 선촌권역, 견유, 하양지마을도 계획한 목표들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산양읍 달아항 등 8개소 어촌뉴딜300사업과 명정동 일원 해양자원순환센터는 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농업인들의 경영 안전 지원 등을 위한 농업인 맞춤형 복지지원과 미래농업인 육성 및 역량강화를 적극 추진하며, 기능성 유황쌀 시범 생산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