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한국 프로야구 출신 선수 최초로 '1억 달러' 넘는 계약을 성사시키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84억 원)로 메이저리그로 향한 한국 선수 중 역대 최고액이다. 이정후보다 앞서 10일에는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가 10년 7억 달러(약 9,240억 원)로 LA다저스에 입단 계약했다. 이는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이다. 단 연봉 지급 유예를 설정해 연봉 7,000만 달러 중 6,800만 달러는 계약 기간 종료 후인 2034년부터 지급된다. 이정후와 오타니는 내년 4월 2일부터 4일까지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