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 전남행정부지사 "주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

입력
2023.12.10 23:35
'새로운 길' 출판기념회 개최
이재명 축사·김영록지사 참석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10일 오후 전남 보성 다향체육관에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행정가로서의 능력, 전남의 농업정책의 혁신을 만들겠다는 정치인 선언 등을 기록한 책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철우 보성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지역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화진 아나운서 진행으로 문금주 전 전남부지사의 토크쇼 형식으로 열렸다. 문 전 부지사는 "29년 공직 생활의 경험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성과물들을 풀어내고 어려움과 성공,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들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이날은 주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시작점으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농어민 등 각계각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과 통찰력을 나누며 향후 지역 발전의 대안과 비전제시의 적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가고 싶다"며 "자신의 책을 통해 만나는 모든 분들은 저의 소중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전을 통해 “문 전 행정부지사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에는 전남 농·어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 농·어업 하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농·어업정책에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소신과 비전이 담겨있다”며 “그가 길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글처럼 열린사회, 열린 전남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 줄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문 전 행정부지사는 전남도청에서 근무할 때 항상 열정적으로 근무하고 지역민들을 잘 챙길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다"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준비에 큰 영광만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보성 출신인 문 전 행정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선거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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