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오늘로 공식적 활동 마친다"... 혁신위 조기 해산

입력
2023.12.07 11:29
인 위원장 "50% 성공했다고 생각해"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7일 "오늘로 혁신위의 모든 공식적 일정을 마치겠다"며 혁신위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당초 예정된 24일보다 앞서 활동을 접겠다는 뜻을 공식화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전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사실상 오늘 혁신위 회의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월요일(11일) 혁신안을 올리고, 백서 만들고 끝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혁신위원이 정말 열심히 했다. 국민 눈높이에서 뭘 원하는지 파악해서 50%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나머지 50%는 당에 맡기고 조금 더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에 대한 감사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혁신위 끝나기 전에 개각을 단행해서 좋은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 나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대표를 통해) 혁신위원장 맡게 된 기회를 주고, 정치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배우고 나간다"고 말했다.

김민순 기자
배시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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