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씨가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삼병원·충남대병원·전남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 등 5개 병원에 각 2억 원씩 모두 10억 원을 기부했다.
5일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국내외 소아청소년 중증 희귀 난치 질환 및 치료비 지원 기부' 전달식이 박진영 프로듀서를 비롯해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 윤석화 충남대병원 진료부원장, 신준호 전남대병원 공공부원장, 박성식 칠곡경북대병원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달식에서는 박진영 프로듀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제게도 3, 4살 난 두 딸이 있다. 자녀를 키우는 아빠가 돼 보니 너무 많은 어린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프다. 아픈 어린이들, 또 이를 바라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우리가 하나가 돼 힘이 돼 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치료비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환자들에게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부하게 됐다”고 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지는 것을 실감했기 때문”이라며 “거창하게 말씀드리기보다도 온전히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되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지난해에도 국내외 환아들의 수술, 이식 및 재활동 치료비, 사고 및 질병으로 인한 장애, 바이러스성 감염, 선천적인 희소난치병 치료를 돕기 위해 삼성서울병원과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각각 5억 원씩 모두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로써 박진영 프로듀서는 2022년과 2023년 기준 기부액은 20억 원, 지원 어린이 수 54명, JYP엔터테인먼트 그룹사 차원(JYP 일본 지사 2021~2023 후원 내역 포함) 2020~2023년 기준 기부액은 26억7,025만 원, 지원 어린이 수 1,523명, 총 46억7,025만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