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소년미 수명, 얼마 안 남아...3년 본다"

입력
2023.10.30 14:57

그룹 샤이니 태민이 자신의 소년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태민은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길티(Guilt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길티'는 다양한 장르와 메시지의 6곡을 수록한 앨범으로, 한층 짙어진 태민의 음악 세계를 담아냈다.

이날 현장에서 공개된 '길티'의 뮤직비디오와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태민 특유의 소년미가 묻어났다. 그는 청량하고 몽환적인 소년미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16년 차에도 소년미를 유지하고 있는 태민에게 '소년미의 비결'에 대한 질문이 전해졌다. 이에 그는 "엉뚱한 대답일 수도 있지만 인슐린 저항을 줄이려고 한다.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노화가 빨리 온다고 해서 그걸 피하려고 한다. 자외선을 피하고 공복을 유지하는 등 노력을 하는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민은 "소년미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 같냐고 물으신다면 47살 정도까지 유지되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떤 뒤 "농담이다. 사실 얼마 안 남았을 것 같다. 앞으로 3년 정도가 아닐까. 지금도 소년과 알파 메일같은 모습을 왔다갔다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민 네 번째 미니앨범 '길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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