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한울6호기가 두 달간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해 100% 출력에 도달했다.
18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100만㎾급 한울6호기(가압경수로형)가 지난 15일 발전을 재개해 이날 오전 7시 100% 출력에 도달했다. 계획예방정비는 원전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설비의 운전상태와 성능이 설계기준 내 유지될 수 있도록 정비하는 활동이다. 통상 15~18개월 주기로 이뤄지며, 연료 재장전 기간을 이용해 발전소 정상운전 중엔 수행할 수 없었던 설비 검사와 점검, 부품 교체 등이 이뤄진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한울6호기는 이번 계획예방정비 기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를 받았다”며 “연료교체, 주요기기와 설비에 대한 점검과 정비를 수행해 발전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