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호우 실종자 수색 작업 중 순직한 해병대 상병 사건을 조사하다가 항명 등의 혐의로 국방부 검찰단에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기소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6일 오후 군형법상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박 대령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 수사단장의 항명과 상관명예훼손은 군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리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중대한 위법행위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