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차관급인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인성환 전 합동군사대 총장을 임명했다.
인 2차장은 육군사관학교(43기)를 졸업하고 56사단 사단장과 육군1군단 부군단장, 합동군사대 총장을 거쳤다. 한국군 최초로 유엔군사령부 경비중대장을 거친 ‘미국통’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사령부 정책처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2021년 제2군단 부군단장을 끝으로 전역했다.
이번 인사는 윤 대통령의 '국방 참모라인' 동시 교체의 신호탄이란 관측이다. 임종득 전 2차장에 이어 임기훈 국방비서관도 조만간 교체가 예상된다. 야당에선 이번 인사를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과 연결 짓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이전부터 준비된 계획된 인사"라며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