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인성환 임명

입력
2023.09.27 18:00
23면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차관급인 국가안보실 2차장에 인성환 전 합동군사대 총장을 임명했다.

인 2차장은 육군사관학교(43기)를 졸업하고 56사단 사단장과 육군1군단 부군단장, 합동군사대 총장을 거쳤다. 한국군 최초로 유엔군사령부 경비중대장을 거친 ‘미국통’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사령부 정책처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2021년 제2군단 부군단장을 끝으로 전역했다.

이번 인사는 윤 대통령의 '국방 참모라인' 동시 교체의 신호탄이란 관측이다. 임종득 전 2차장에 이어 임기훈 국방비서관도 조만간 교체가 예상된다. 야당에선 이번 인사를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과 연결 짓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이전부터 준비된 계획된 인사"라며 선을 그었다.

김현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