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 지마켓에서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들은 가장 유용한 혜택으로 '영화티켓 할인'과 '음식배달 할인'을 꼽았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신세계 그룹 6개사의 혜택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 멤버십이다.
지마켓이 유료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버티컬 혜택의 유형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영화티켓 할인 이용률은 33%, 음식배달 할인 이용률은 30%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버티컬 혜택은 멤버십 회원에게 매월 기본 제공되는 할인쿠폰 외에 특정 카테고리에서 덤으로 주는 우대를 뜻한다.
가장 이용률이 높았던 영화티켓 할인은 전월 구매 금액 조건을 충족하면 1만5,000원 상당 영화관람권을 5,000원에 제공하는 혜택이다. 지난달 2~9일에는 구매 금액 조건 없이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8일 만에 총 12만 장 영화티켓이 팔리기도 했다.
이 밖에 멤버십 회원들은 스마일배송, 스마일프레시 등 지마켓의 익일배송 서비스와 신선식품 상품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도 즐겨 쓰는 것으로 나왔다. 스마일배송 브랜드 할인쿠폰 이용률은 22%였고 스마일프레시 할인은 13%였다.
목승원 지마켓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메인 혜택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족도가 매우 높은 멤버십 혜택 중 하나가 버티컬"이라며 "그중 영화티켓과 배달료 할인 혜택은 2030세대의 젊은 멤버십 고객들 사이에서는 반드시 챙겨야 할 알짜 혜택으로 꼽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