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23일 개막…47개국 2057편 전시·상영

입력
2023.08.21 11:50
AI 아바타, 실감 콘텐츠 체험존 등 마련
각종 컨퍼런스, 비즈니스 마켓도 열려


아시아 최대 규모인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오는 23일 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3)에는 63개국에서 출품한 2만282편 가운데 본선에 진출한 47개국 작품 2,057편(전문가 부문 1,886편, 일반인 부문 171편)을 전시·상영한다. 올해는 출품작이 지난해보다 9.5% 늘었다.

‘리부트(REBOOT)!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성장과 전 세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인공지능(AI) 아바타와 실감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신기술 체험존’이 선보이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를 홍보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을 촉구하는 캠페인 ‘그린클 챌린지’ 체험 등을 활 수 있다.

마케팅, 광고, 디지털 테크, 영상 등 분야별 글로벌 현직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 등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우크라이나광고협회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우크라이나 광고 산업의 위기와 전환, 전쟁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다’를 주제로 평화와 자유를 되찾고자 광고로 맞서 싸운 사례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국제 광고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중동 광고대행사인 임팩트 BBDO 관계자와 레바논 안나하르 신문 발행인도 강연에 나선다.

국내외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영상 관련 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MAD 비즈니스 마켓’도 열린다. 22일부터는 세계 주니어 광고인, 대학생 경진대회가 열린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 등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홈페이지(www.m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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