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두리안' 마친 임성한 작가, 차기작은 치정 스릴러

입력
2023.08.16 17:00
임성한 작가, 차기작은 치정 스릴러
'카지노' 제작사와 의기투합

피비(임성한) 작가가 '카지노'를 제작한 아크미디어와 손잡고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16일 아크미디어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피비 작가의 차기작을 예고했다.

피비 작가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13일 종영한 '아씨 두리안'은 첫 회보다 두 배 이상의 시청률 상승을 이뤄냈다. '아씨 두리안' 종영에 따라 피비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궁금증이 모였다.

임성한 작가와 손을 잡은 아크미디어는 '카지노' '연모'를 제작한 제작사다. 올 하반기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한강', LG유플러스 첫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피비 작가의 차기작에 대해 '치정 스릴러'란 장르를 제외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아크미디어 측은 "피비 작가의 차기작은 치정 스릴러 장르이며, 국내외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볼 수 없었던 소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비 작가는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인어 아가씨' '왕꽃 선녀님' '하늘이시여'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압구정 백야' 등 '막장' 소재의 인기 드라마를 집필한 작가다. 지난 2015년 종영된 '압구정 백야' 이후 절필을 선언했으나 6년 만에 TV조선 드라마로 복귀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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