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경구가 부친상을 당했다.
12일 설경구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 측은 본지에 "설경구가 부친상을 당했다.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은 이날 오래 앓던 지병으로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서울 성모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4일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날과 오는 13일 진행되는 영화 '더 문' 무대 인사 일정에 설경구는 불참한다.
한편 설경구는 최근 영화 '더 문'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작품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극중 설경구는 달에 고립된 우주대원 황선우(도경수)를 구하기 위해 나로 우주센터에 돌아온 전 우주센터장 재국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