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배터리 시장 성장에 힘입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5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8,40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4,858억 원으로 18.7% 늘었다.
삼성SDI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며, 네 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 분야에서는 프리미엄 배터리 P5를 넣은 주요 고객사 차량 판매 확대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