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의 공약사업이 1년 만에 40%를 넘기면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서 교육감의 공약사업 평균 이행률이 40.6%(6월 말 기준)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15.6%에 비해 25%p 상승한 수치다.
서 교육감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 후 미래와 책임, 안전, 자치, 협력, 공동체 등 6대 분야에 33개 주요 정책, 73개 공약사업을 약속했다. 분야별 이행률은 미래 39%, 책임 32.3%, 안전 48.8%, 자치 37.8%, 협력 56%, 공동체 39.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분야와 협력분야, 공동체분야는 목표율을 초과 달성했다. 구체적으로는 176개 공약이행 확인지표 중 완료 99개, 정상추진 72개, 추진시기 미도래 5개로, 부진한 부분 없이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 완료된 주요 사업으로는 교육지원청 학력지원센터 운영, 소규모 실내 체육시설 확충, 식생활관 환경 개선, 도교육청 재구조화 등이 있다. 또 디지털·AI 교육 거점 구축,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운영, 학교폭력 통합관리 시스템 운영, 초등학생 구강건강 진료 지원, 학생해외연수 등 72개 사업은 현재 정상 추진되고 있다.
앞선 21일 제19대 교육감 공약관리위원회(위원장 최홍규)는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공약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교육감 공약 이행 현황을 심의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추고 우리 아이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약은 도민들과의 약속인 만큼, 차질 없는 실천과 이행을 통해 공교육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