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e스포츠 국가대표 후원한다

입력
2023.07.07 13:00
글로벌 대회 최초 정식 종목 채택 기념


기아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를 후원하는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9월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회사 측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글로벌 스포츠 대회 최초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고, e스포츠를 활성화하는 한편 전 세계 팬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공식 후원사가 된 회사는 아시안게임 결선 기간 중 국가대표와 함께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공개하고, 국내 팬들을 대상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펴는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결선 진출을 위한 예선 지역대회, 국가대표 출정식·평가전 등 사전 행사,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올해 예정된 e스포츠 국가대표의 일정을 함께한다.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 앞면에는 기아 로고를 담아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회사의 노력을 전 세계 팬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기아는 2019년부터 유럽·중동·아프리카 챔피언십(LEC·옛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지역리그를 후원했고, 2021년부터는 디플러스 기아(Dplus KIA·옛 담원 기아) 후원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국내외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e스포츠가 이번 글로벌 스포츠 대회 최초로 공식 종목에 채택된 만큼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를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