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은 대중을 위한 다채로운 차량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그리고 이러한 행보 속에서도 ‘브랜드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특별한 차량 역시 지속적으로 제시해왔다.
소형 해치백, 폴로(Polo) 역시 마찬가지다. 폴로는 말 그대로 실용적 해치백으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이러한 폴로의 특별한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 역시 꾸준히 개발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폭스바겐이 전세계 단 2,500대 한정의 존재인 ‘폴로 GTI 에디션 25(Polo GTI Edition 25)’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특별한 포켓로켓, 폴로 GTI 에디션 25는 어떤 차량일까?
강렬한 스타일링을 가진 폴로 GTI 에디션 25
폭스바겐이 새롭게 선보인 폴로 GTI 에디션 25은 말 그대로 ‘폴로에 특별한 매력’을 더한 ‘폴로 GTI’를 기반으로 한다.
일상 속에서 효율적인, 그리고 부담 없는 차량 운영 등을 위해 개발된 폴로는 그 자체로는 ‘뛰어난 운동 성능’ 그리고 강렬한 스타일을 과시하는 차량은 아니다.
하지만 GTI는 이야기가 다르다. 더욱 강렬한 엔진, 그리고 이러한 엔진에 합을 이룰 수 있는 각종 튜닝을 더해 ‘퍼포먼스’를 개선했다. 그리고 이러한 감성을 외형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폴로 GTI 고유의 붉은 트림이 더해진 프론트 그릴, 그리고 스포티한 바디킷 및 여러 디테일은 그대로 유지됐다. 대신 폴로 GTI 에디션 25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소소한 ‘디테일’이 자리한다.
실제 폴로 GTI 에디션 25의 측면에는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는 사이드 스커트 데칼을 적용하고, 25주년을 의미하는 ’25’를 새겼다. 이외에도 전용의 레터링 및 무광의 18인치 휠 등을 더해 특별함을 더한다.
붉은색으로 감성을 더한 공간
폴로 GTI 에디션 25의 실내 공간 역시 기반이 되는 폴로 GTI의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다.
대신 ‘폴로 GTI 에디션 25′ 고유의 매력을 더할 수 있도록 실내 곳곳에 여러 디테일을 더했다. 실제 실내 곳곳에는 붉은색 스티치를 더해 검은 소재들과 선명한 색상 대비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은 보다 민첩한 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천공 가죽을 더했고, 스포티한 시트, 그리고 도어 씰 플레이트 등에 ‘한정 모델’의 감성을 강조한 ‘One of 2500’ 로고를 새겼다.
더불어 실내 곳곳에 25를 새겨 특별함을 자아낸다. 이외의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편의사양 등은 일반적인 폴로 GTI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견고한 매력’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2열 공간, 적재 공간은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쾌적한 주행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
204마력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다
폴로 GTI 에디션 25의 퍼포먼스 역시 기존의 폴로 GTI와 동일하다.
실제 폴로 GTI 에디션 25의 보닛 아래에는 204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낼 수 있는 2.0L TSI 엔진을 적용했다. 여기에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7단 DSG, 그리고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조합했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폴로 GTI 에디션 25은 정지 상태에서 단 6.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는 우수한 민첩성을 자랑한다. 더불어 최고 속도 역시 240km/h로 ‘체급 대비 우수한 매력’을 자랑한다.
우수한 성능 외에도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추가적인 조율이 더해졌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물론이고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특히 지상고를 15mm 낮추고, 무게 중심을 낮춰 민첩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폴로 GTI 에디션 25은 보다 쾌적한 주행, 안정적인 주행을 위한 여러 기능을 더했다.
실제 폴로 GTI 에디션 25에는 보행자 모니터링,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추돌 경고는 물론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트래블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드라이브 어시스트 패키지가 적용된다.
폴로 GTI 에디션 25는 폭스바겐의 남아프리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6월부터 본격적인 판매, 출고를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3만 5,205유로(한화 약 5,050만원)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