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 지하화, 중앙투자심사 통과

입력
2023.06.09 17:14
가좌IC~서인천IC 4.5㎞ 구간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 목표

인천시는 '공단고가교 ∼ 서인천나들목(IC) 혼잡도로 개선 사업'이 행정안전부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구간(가좌IC~서인천IC)인 인천대로에 총연장 4.5㎞, 왕복 4차로의 지하도로를 건설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뒤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에 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인천시는 지하도로 건설공사 발주를 위한 기본계획을 올해 안에 수립하고 내년에 본격적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이원주 인천시 인천대로재생과장은 “건설공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