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금융회사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금융 부문의 혁신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Triple-K Project’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 K는 ‘Korea Cross-Country Plan’이다. 서울-대전-제주의 세로축과 경기-영남을 잇는 가로축을 중심으로 국내 혁신성장 생태계를 확대하여 전국에 걸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 인천, 대전, 대구, 제주 등 전국 각지에 그룹의 혁신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총 479개(지난해 12월 말 기준)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두 번째 K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orea to Global Plan’이다. 신한금융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퓨처스랩 일본을 출범시키는 등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선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Plug&Play와 MOU를 체결하는 등 K-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마지막 K는 국가 유망 벤처기업 육성계획인 ‘K-유니콘 프로젝트’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한다는 것이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민관 협력을 통해 유망기업 1,000개 발굴, 약 10조 원의 자금 조성을 목표로 하는 정부의 벤처기업 종합육성계획이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22년 9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펀드인 ‘신한 스퀘어브릿지 ESG 투자조합 제1호’를 조성했다. 신한금융 그룹사의 출자를 통해 총 33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신한벤처투자(GP)에서 운용을 맡고 있다.
신한 퓨처스랩은 국내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금융소비자에게 전달해 신한금융그룹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상생 프로그램이다.
현재 9기 육성 진행 중으로 출범 이후 ▦육성기업 370개 사 ▦직간접 투자금액 736억 원 ▦그룹사 협업 횟수 191건 ▦예비유니콘 20개사를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것은 은행, 카드 등 그룹사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한 성장 지원이라는 점이다. 퓨처스랩 기업 투자를 위한 전용펀드인 원신한퓨처스펀드를 3호(누적 300억 원)까지 조성해 초기기업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신한벤처투자 등 투자 그룹사와 연결을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투자를 지원한다.
신한 퓨처스랩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베트남에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을 출범했고, 2019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세 번째 해외 퓨처스랩인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신한금융은 2021년 3월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국내 금융사 최초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조성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 를 추가 조성해 AI, 블록체인, 디지털자산, 웹 3.0, 메타버스 등 유망 디지털 기술을 보유한 다양한 기업에게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그룹사가 출자자로 참여해 제1, 2호 펀드는 각각 3,0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한편, 지난 3월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개최된 신한 퓨처스랩 9기 웰컴데이 행사에는 한국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참관하기 위해 일본 공영방송 NHK가 참석했다.
이날 진옥동 신한그룹 회장은 NHK와 면담을 진행하며 “신한 퓨처스랩 일본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벤처 생태계의 연결 및 확장을 돕고 양국이 함께 미래 산업을 주도하며 성장하는 민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