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 속으로'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밝힌다. 또한 자신이 했던 고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28일 방송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19회에서는 미나 류필립 가족의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진다.
이날 류필립은 가족 여행 도중 짬을 내 아내 미나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다. 류필립 미나 부부는 분위기 좋은 바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간다. 그러던 중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고백해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류필립 미나 부부는 17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6년 차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2세가 없는 상황이다. 앞서 두 사람은 시험관을 시도했으나 미나의 건강을 걱정한 남편 류필립의 반대로 포기한 바 있다.
미나는 "(내가 먼저 간 뒤) 자식이 없을 류필립이 외로울까 봐 중간에 놔줘야 하나 생각했다"면서 홀로 남을 남편 걱정에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힌다. 류필립은 "아이가 생기면 부부 사이의 문제가 해결된다더라"고 말문을 열며 그동안 꺼내지 못한 2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이후 미나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출연진까지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진다.
미나는 "나랑 결혼을 안 했으면 이미 톱스타가 됐을 것"이라며 결혼 이 류필립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미나 남편' 수식어에 남다른 고민과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방송을 통해 공개될 부부의 진솔한 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걸어서 환장 속으로' 19회는 이날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