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별 콘서트에 쏟아진 호평

입력
2023.05.22 11:07
임한별, 지난 20일·21일 단독 콘서트 성료
청각장애 팬 위해 통역사 참석까지

가수 임한별의 콘서트 'OPEN STUDIO'가 호평 속 성료했다.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펼쳐진 임한별 콘서트 'OPEN STUDIO'는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지난 12월 열린 연말 콘서트에 이어 약 5개월 만에 팬들과 만난 임한별은 그동안 팬들이 보내온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한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고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안겼다.

'떠나보낼 준비해 둘걸 그랬어'로 오프닝을 장식한 임한별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팬들의 고민과 사연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고민 사연 이벤트를 담은 특별한 공연답게 팬들의 사연을 하나씩 읽어주며 사연마다 어울리는 곡을 선곡해 '좋은 사람이었다' '안녕 오늘의 그대에게' '별' '안녕 나야' '오월의 어느 봄날' '9월 24일' 등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어디서 들을 수 없는 특별한 라이브와 구성으로 무대를 압도하며 오감을 사로잡았다.

이어서 임한별은 '결혼해 줄래요?' '두 사람' 'Isn't she lovely' 무대로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며 현장을 후끈하게 달궜으며 무대 중간 보컬 마스터로 출연하여 활약했던 Mnet '보이즈 플래닛' 주제곡 '난 빛나'를 임한별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또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아이돌 메들리와 돌림판을 활용한 랜덤 라이브, '희재' '이별하러 가는 길'까지 감탄을 자아내는 환상적인 라이브와 심혈을 기울인 무대 장치와 편곡으로 완벽한 삼박자를 이뤄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쌍방향 소통으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열화와 같은 팬들의 환호 속에 콘서트를 마무리하게 된 소감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곡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로 공연을 마무리한 임한별은 이어지는 관객들의 앵콜에 힘입어 '넌 나의 전부' 무대를 추가로 선보이며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 밖에도 임한별은 2회차 공연을 관람하게 된 청각장애 팬을 위해 두 명의 수어 통역사가 함께하는 뭉클하면서도 따뜻함이 묻어나오는 감동적인 수화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찾은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으며 21일에는 가수 허각이 게스트로 등장해 귀호강을 선물했다.

한편 'OPEN STUDIO' 콘서트를 성료한 임한별은 향후 음악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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