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 연휴가 시작되는 성목요일인 6일 이탈리아 로마 외곽에 있는 ‘카살 델 마르모’ 소년원을 방문해 어린 재소자들의 발을 씻기고 키스하는 세족식을 진행하고 있다. 세족식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최후의 만찬에서 열두 제자의 발을 씻어 준 것을 기리는 의식이다. 로마=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