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BLACKPINK) 지수가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초동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일 "지난달 31일 발매된 지수의 첫 솔로 앨범 '미(ME)'의 판매량이 102만 장(한터차트 집계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역대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최고 초동(음반 발매 후 일주일 간의 판매량) 수치다.
출시 첫날 87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단숨에 K팝 여성 솔로 최초·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던 지수는 발매 약 4일 만에 100만 장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로써 지수는 팀과 솔로 모두 밀리언셀러 음반을 보유한 첫 번째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됐다. 블랙핑크가 세계 음악 시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우뚝서며 연일 글로벌 파급력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지수가 솔로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자로서 또 하나의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은 괄목할 만하다.
음반뿐만 아니라 아닌 음원 성적도 막강하다. 타이틀 곡 '꽃(FLOWER)'은 미국을 포함한 63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른데 이어 월드와이트 차트 정상 고지를 밟았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6위로 진입했고 국내 주요 음원 차트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꽃(FLOWER)' 뮤직비디오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로 직행하더니 단숨에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정상을 꿰찼다. 가파른 상승 추이로 현재는 조회수 7,680만뷰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