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골프장, '클럽72'로 간판 바꾸고 4월부터 영업

입력
2023.03.16 14:12
골프장 운영사 KX그룹...직원 고용 승계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 부지에 있는 골프장(옛 스카이72)이 간판을 바꿔 달고 내달 운영을 재개한다.

골프장 운영사인 KX그룹은 "골프장 이름을 '클럽72'로 바꾸고 4월 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골프장 예약 홈페이지는 이달 20일부터 운영한다.

KX그룹은 현재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 노후된 시설 보수와 코스 개선 등 공사를 하고 있다. 스카이72는 2월 27일 영업을 종료했으며, 직원 대부분은 클럽72로 고용 승계된 상태다.

클럽72 관계자는 "이용 요금(그린피)을 종전보다 낮춰, 골퍼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KX그룹은 2020년 9월 골프장 운영사로 선정돼 2021년 운영을 넘겨 받을 예정이었지만 기존 운영사인 스카이72 측이 버티기 영업을 하면서 뒤늦게 운영을 맡게 됐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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