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카즈 챔피언십(Supercars Championship)’이 2023시즌을 맞이하며 3세대 레이스카(Gen 3)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3세대 레이스카는 당초 2022년부터 도입 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Covid 19)의 영향으로 올해부터 투입된다.
새롭게 등장한 3세대 레이스카의 핵심은 쿠페 형태로 달라진 레이스카의 구조와 함께 쉐보레 카마로와 포드 머스탱의 외형을 앞세운 것에 있다.
이를 통해 지난 시즌까지 홀덴 코모도어와 포드 팔콘 등 세단의 차체를 앞세웠던 것에 비해 더욱 강렬하면서도 공격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트리플 에이트 레이스 엔지니어링과 딕 존슨 레이싱이 각각 카마로 ZL1 레이스카와 머스탱 GT650 레이스카의 개발을 담당했다.
여기에 레이싱 팀들의 운영 비용 및 부담을 덜기 위한 각종 기술 개선 및 공통 부품 도입 등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레이스카를 구성했다.
카마로 ZL1 레이스카와 머스탱 GT650 레이스카의 보닛 아래에는 V8 LTR 5.7L 엔진과 V8 5.4L 코요테 엔진이 자리하며 각종 레이스 사양의 조율이 더해진다.
트리플 에잇 레이스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총 여섯 팀이 쉐보레 카마로 ZL1 레이스카를 채용하며 머스탱 GT650 레이스카는 다섯 팀이 채용한다.
한편 슈퍼카즈 챔피언십은 오는 3월 10일부터 시작될 개막전 ‘뉴캐슬 500’을 위해 쉐이크 다운 및 테스트 기간을 거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