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영 작가의 작품은 미래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으로 독특한 개성과 더불어 절제된 구성과 미적조형 속에 매우 흥미로우며 많은 영감을 준다.
현대 문명사회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책, 섬유, 도자기, 꽃 등 여러 가지 오브제를 결합한 트랜스휴먼 작품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로 열정과 메세지를 담아내고 있다.
황 작가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미국 뉴욕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민화공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그는 ‘전통과 예술 사이’라는 공예품으로 2022년 7월 ‘제8회 대한민국 민화대전 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특정한 장르나 형식에 메이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후 미래의 신 인류의 모습과 테크노피아의 세상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