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2021년부터 경북 최초로 시행 중인 ‘군 장병 상해보험 지원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보험은 영천에 주소를 둔 현역 군 복무 청년이 대상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입영과 동시에 가입되고 전역 및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하지만 직업군인과 사관생도, 사회복무요원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한 해 동안 보험 지급 건수는 11건, 250만 원이다. 진단비·입원일당·수술비 등 군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로 인한 현역 복무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보험은 또 개인보험과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은 장병들의 안전한 군 생활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영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인구시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일궈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