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비 지원"

입력
2023.01.25 13:07

광주광역시는 민간 건축물의 내진 보강을 위해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사업은 지진에 대한 민간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민간 건축물 소유자에게 인증에 소요되는 내진 성능 평가 비용과 인증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내진 성능 평가와 인증 절차를 통해 내진 성능이 확보된 시설물은 지진 안전 인증 마크가 부착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이 지진 안전 시설물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고자 하는 민간 건축물 소유주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허가나 불법 증개축 건축물은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광주시 자연재난과에서 받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간 건축물에 지진 안전 마크가 부착돼 시민들이 직접 확인하고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다"며 "지진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진 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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