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기성이 프로 가출러로 성장,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배기성은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가출’)에 출연했다.
지난 방송에 이어 배기성은 허영만, 신현준, 류시원과 함께 광주로 출격, 아재들의 리얼 가출기에 함께했다. 멤버들과 첫날밤을 맞이하게 된 배기성은 직접 챙겨온 생 족발로 족발찜을 선보였다. 맛을 본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으며, 특히 허영만과 신현준은 “가수하다 지겨우면 이거 영업해도 될 것 같다”, “노벨 평화상감”이라고 극찬했다.
즐거운 저녁 시간도 잠시, 식사를 마치자 이렇게 추운 날씨에 비박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배기성은 헛웃음만 지었다. 그렇게 추운 밤을 길바닥에서 보낸 배기성은 일어나자마자 밝은 텐션으로 멤버들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했으며, 바로 이어 온 식당에서도 “프로그램 오기 잘했다”라며 비밤밥을 순식간에 해치웠다.
그러나 배기성의 이러한 마음가짐은 바로 끝났다. 허영만을 따라온 다음 코스가 무등산을 등산하는 것이다. “산은 보라고 있다는 ‘산보동호회’ 회장”이라고까지 밝힌 배기성이지만 멤버들을 따라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그렇게 하루를 지낸 배기성은 멤버들과 두 번째 비박지로 향했으나 스키장 리프트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이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 곳은 광주의 야경이 보이는 유원지였다. 이곳에서도 배기성은 멤버들과 직접 요리한 음식을 즐기며 비박의 맛을 느꼈다.
배기성이 출연한 ‘집단가출’은 삶에 지친 중년 어른이들을 위해 대한민국의 숨겨진 풍광을 소개하고, 초자연에서 도전하는 비박을 통해 낭만을 선사하는 힐링 여행 프로그램이다.
한편 배기성은 최근 ‘국가가 부른다’를 통해 대중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