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경북소방학교에서 열린 경북소방본부 ‘새 희망 다짐대회’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실화재진화훈련이 실시돼 주목 받았다.
경북소방본부는 9일 안동시 임동면 경북소방학교에서 이영팔 소방본부장과 소방서장 등 소방 지휘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안전을 위한 ‘새 희망 다짐대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다짐대회에 이어 현장지휘 능력향상을 위한 실화재훈련 등이 실시됐다.
실화재훈련은 고층 건축물 및 물류센터 화재와 같은 대형화ㆍ복합화하는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화재성상을 예측함으로써 대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실전을 방불케 했다.
훈련은 철저한 안전조치를 한 다음 실제 불을 붙여 화재 진행단계별 화염과 열ㆍ연기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며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법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계묘년 새해에도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