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자재를 운반하던 헬기가 강풍에 불시착, 조종사 1명이 부상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일 낮 12시54분쯤 경북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봉명산 7부능선쯤에 헬기 1대가 불시착했다. 당초 추락으로 알려졌으나 강풍에 산에 불시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에는 조종사 1명만 탑승하고 있었다. 조종사는 자력으로 탈출했으며, 경산으로 알려졌다. 당시 헬기는 자재를 운반 중이었다. 강풍으로 기체가 흔들리며 중심을 잃고 불시착한 것으로 보인다. 불시착 과정에 동체 일부가 파손됐으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나자 구조당국은 사고발생 50분 만에 현장에 출동, 부상한 기장과 휴대폰으로 통화하며 구조에 나섰다.
부상한 기장은 정도가 경미해 구조대와 통화하면서 자력으로 하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