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사업 국내 넘어 해외 공략

입력
2022.11.28 16:25
DL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DL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 ESG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DL 그룹사들은 탄소 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지난 7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DL이앤씨가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석유화학 플랜트 개발사업과 연계해 산업용 전력과 열원을 공급할 수 있는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 개발을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설비(CCUS) 사업도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연간 100만 톤 규모의 CCUS 시설에 대한 기본설계 경험과 차별화한 경쟁력을 앞세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업계 최고 수준인 35%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포함한 산업용 포장백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최근 무섭게 치솟는 글로벌 친환경 제품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DL케미칼은 지난 3월 미국 석유화학회사인 크레이튼(Kraton) 인수를 마무리했다.

DL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인 DL에너지도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3개 발전사업을 개발 및 투자하며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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