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발생 약 4시간 전이던 지난달 29일 오후 6시 34분에 112로 처음 신고한 박모씨 목소리를 한국일보가 15일 입수했다.
신고 전화에서 박씨는 '소름이 끼친다'는 표현을 할 정도로, 사고 당일 인파 운집에 대해 걱정을 했다. 박씨는 이날 "'경찰관이 출동해서 확인해볼게요'하는 소리를 마지막으로 듣고 전화를 끊었다"며 "일선 경찰관과 소방관은 성실하게 일을 했는데, 어디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