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3년 만에 여는 산천어축제 홍보를 위해 전국을 누빈다.
화천군은 21일까지 춘천에서 경남 고성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07곳을 방문해 현장홍보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축제가 중단된 지 3년 만에 홍보활동에 들어간다"는 게 군의 얘기다. 주행거리만 약 5,000㎞가 넘는 강행군이다.
화천군은 중앙선과 경부선은 물론 남해선 주요 거점인 영천과 경주, 창원 등 휴게소 24곳 방문을 시작으로 영동선과 중부선 △중부선, 통영~대전 고속도로 휴게소 21곳과 서해안과 호남선에서도 산천어축제를 알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얻어 휴게소마다 산천어축제 포스터를 부착하고 안내 리플릿, 기념품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관광객 한 분을 더 유치하겠다는 생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며 "안전하고 신나는 축제를 통해 기다려 주신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