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오나라 "22년 만난 남친"...키스로 고백한 사연

입력
2022.10.23 23:12

배우 오나라가 22년째 열애 중인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오나라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모벤져스의 환영을 받았다.

1974년생인 오나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동안 외모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서장훈은 주변에서 버릇없다는 얘길 듣는다는 오나라의 사연을 물었고, 오나라는 "배우 정만식과 동갑이다. 촬영 현장에서 '만식아'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버릇없게 오빠한테 반말한다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또한 오나라는 모벤져스가 결혼 여부에 대해 묻자 "22년 만난 남자 친구가 있다. 결혼은 아직 안 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오나라의 연인은 뮤지컬 배우 출신 연기 강사 김도훈이다. 그는 남자친구와 썸을 탔을 당시 사귀자는 말 대신 키스로 고백한 일화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오나라는 "(현재의) 남자친구와 같이 뮤지컬 배우였을 때 제가 회식 자리에서 과음을 했고, 결국 구토를 했다. 그런데 뒤에서 남자친구가 등을 토닥여주더라. 그게 너무 섹시해 보이고 고마워서 토한 입술 그대로 뽀뽀를 했다"며 "드라마처럼 낭만적이지는 않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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