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1주일 전과 비슷한 규모로 발생한 가운데 유행세를 판단하는 지표인 감염재생산지수(Rt)는 9주 만에 1.09로 상승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가 2만4,75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이 2만4,691명, 해외 유입 사례가 60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24만4,255명(해외 유입 6만9,123명)이 됐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2만5,431명)에 비해 680명 줄었다. 1주일 전인 14일(2만3,583명)과 비교하면 1.05배 수준이다. 하루 확진자 수는 19일(0.97배), 20일(0.94배)에 이어 3일째 전주 같은 요일과 비슷하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33명으로 200명대 중반이 이어졌다. 사망자는 전날(23명)보다 7명 늘어난 30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952명, 치명률은 0.11%다.
6차 유행이 정점을 찍은 이후 8주 연속 1.0 이하로 유지된 Rt는 최근 감소세 정체 속에 이번 주 다시 1.09로 상승했다. Rt는 확진자 1명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지를 의미한다. 1 이하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