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원동 공원서 총기 사건... "극단 선택 추정, 병원서 수술 중"

입력
2022.10.11 09:08
경찰 "직업 경찰관은 아냐"

서울 강남 한복판 공원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33분쯤 서초구 잠원동 주택가 인근 공원에서 50대 남성 A씨가 권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A씨는 사건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총기를 소지하게 된 경로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진 극단적 선택으로 보고 있고, A씨 직업은 경찰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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