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팬들 선물 사양한 이유 "편지만 받겠다"

입력
2022.10.07 10:36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 팬들의 선물 사양 공지
"응원의 메시지만으로도 충분해"

코미디언 유재석이 팬들의 선물을 정중하게 사양하면서 미담을 양성했다.

지난 6일 소속사 안테나는 공식 SNS를 통해 유재석 팬들을 향한 당부의 글을 게시했다. 먼저 소속사는 "유재석님의 활동을 응원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한 가지 양해의 말씀을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 또 그것을 준비하기까지의 정성 어린 시간과 마음 모두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응원의 메시지만으로도 충분하기에 선물과 서포트 보다는 여러분의 마음이 담긴 편지만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이와 같은 선택을 두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니 너른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면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재석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으며 '놀면 뭐하니?' '런닝맨' '유 퀴즈 온더 블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